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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른, 너무 늦은 + 유럽 2005년 10월 27일 + 자칼과 아랍인(스트로브 & 위예 회고전)

너무 이른, 너무 늦은 + 유럽 2005년 10월 27일 + 자칼과 아랍인(스트로브 & 위예 회고전) GV6 Too Early/Too Late+Europe 2005 - 27 October+Jackals and Arabs

  • 시네마테크
  • 일반 7,000원 / 유료회원, 청소년(대학생 포함) 5,000원 / 우대(조조, 경로 등) 4,000원
작품정보
106 + 11 + 11min  | D-Cinema  | color/b&w  | ⓔ  | France_Egypt/Italy/France_Switzerland  | 1981/2006등
감독
다니엘 위예(Danièle Huillet), 장-마리 스트로브(Jean-Marie Straub)
출연
다니엘 위예, 바가티 엘나디, 제라르 사만/ _ / 장-마리 스트로브, 조르지오 파세로네, 바바라 울리히
영화정보

* 묶음 상영 안내: <너무 이른, 너무 늦은> <유럽 2005년 10월 27일> <자칼과 아랍인>은 함께 상영됩니다. 




<너무 이른, 너무 늦은>(1981, 다니엘 위예 & 장-마리 스트로브)


프랑스와 이집트를 촬영한 긴 회전 숏들로 이루어진 풍경의 영화이다. 프랑스 마을들의 평범한 풍경 위로 1789년 프랑스 혁명 직전 농민들의 빈곤을 설명한 엥겔스의 편지가 낭독된다. 이집트를 다루는 두 번째 섹션에서는 마흐무드 후세인의 반식민주의 저항과 계급 투쟁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는다. <공장을 나서는 노동자들>(1985)을 오마주한 장면은 지리적, 역사적 흔적들이 중첩되는 것임을 암시하면서, 결국 프랑스와 이집트에서 농민들은 너무 일찍 반란을 일으키고 너무 늦게 성공하는 것으로 이야기된다.


© BELVA Film GmbH (Switzerland)




<유럽 2005년 10월 27일>(2006, 다니엘 위예 & 장-마리 스트로브)


2005년 10월 27일, 파리 교외에서 모리타니와 튀니지 출신 이민자 가정의 십대 소년 두 명이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감전사로 숨졌다. 이는 프랑스 전역에 극렬한 폭동을 촉발했고, 스트로브와 위예는 비극의 현장을 기억하는 비디오 팸플릿을 제작했다. 새 소리와 개 짖는 소리, 다섯 번 반복되는 카메라 패닝은 두 청년이 올라간 변압기가 놓여 있는 장소를 기록한다. 로셀리니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TV에서 의뢰를 받은 연출작으로,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적 감독의 <유로파 ’51>에 대한 스트로브와 위예의 화답이라고 할 수 있다.


© BELVA Film GmbH (Switzerland)




<자칼과 아랍인>(2011, 장-마리 스트로브)


한 여자가 화면 밖 남자를 향해 아랍인의 목을 베어 자신을 풀어 달라는 자칼의 대사를 말한다. 그녀가 가위를 내밀자, 아랍인이 등장해 그것을 빼앗고 자칼의 해방을 위한 노력을 조롱한다. 카프카의 『자칼과 아랍인』이 발푸르 선언(1917) 이후 아랍인과 유대인의 관계를 알레고리로 다룬다면, 영화는 원작에서 대화만 추출해 인종, 종교, 문화를 겨냥한 증오를 향하는 불복종을 형상화한다. <너무 이른, 너무 늦은>과 함께 1980년 이집트에서 연출하려 의도된 이 영화는 결국 2011년 파리에 있는 스트로브의 아파트에서 촬영되었다.


© BELVA Film GmbH (Switzerland)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일시: 8월 1일(목) 18시 30분 <너무 이른, 너무 늦은> <유럽 2005년 10월 27일> <자칼과 아랍인> 상영 후


강연: 이지행 영화연구자


스틸컷
    Last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 07월 28일 (일) 17:20
    ~ 17:20
  • 08월 01일 (목) 18:30
    ~ 18:30 GV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