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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링겐! + 장 브리카르의 여정 + 후예(스트로브 & 위예 회고전)

로트링겐! + 장 브리카르의 여정 + 후예(스트로브 & 위예 회고전) Lothringen! + Itinerary of Jean Bricard + An Heir

  • 시네마테크
  • 일반 7,000원 / 유료회원, 청소년(대학생 포함) 5,000원 / 우대(조조, 경로 등) 4,000원
작품정보
23 + 41 + 21min  | D-Cinema  | color/b&w  | ⓔ  | Germany_France/France/France_Switzerland_South Korea  | 1994/2008등
감독
다니엘 위예(Danièle Huillet), 장-마리 스트로브(Jean-Marie Straub)
출연
엠마뉴엘 스트로브, 도미니크 도스타트, 안드레 바린스키 / 장 브리카르 / 장-마리 스트로브, 바바라 울리히, 조셉 로트너
영화정보

* 묶음 상영 안내: <로트링겐!> <장 브리카르의 여정> <후예>는 함께 상영됩니다. 




<로트링겐!>(1994, 다니엘 위예 & 장-마리 스트로브)


로트링겐은 독일에 점령되었다가 1차 세계 대전 후 프랑스에 반환된 알자스-로렌 지방의 독일 이름이며, 그 수도는 메츠이다. 하이든의 황제 4중주 중 “독일, 독일” 선율이 메츠의 지도를 보여 주는 롱 테이크에 흘러나올 때, 독일 통치에 저항해 서쪽으로 도망친 프랑스인들의 이야기가 낭독된다. 모리스 바레스의 소설 『콜레트 보도슈』를 발췌한 이 영화에서 콜레트는 사랑하는 다정한 독일인 교사와의 결혼을 거부한다. 역사의 유령이 어떻게 우리의 감각을 날카롭게 하고 풍경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 준 서정적인 작품이다.


© BELVA Film GmbH (Switzerland)




<장 브리카르의 여정>(2008, 장-마리 스트로브 & 다니엘 위예)


한 레지스탕스 투사의 여정이 은빛의 흑백 화면에 담긴 루아르 강의 모습을 따라 그려진다. 장 브리카르는 독일 점령기에 이 곳의 한 섬에서 자라났다. 1930년대 활기찬 어업과 농업의 전성기에서 독일군 침략, 그리고 레지스탕스와 그 잔인한 탄압까지 섬의 풍부한 이야기들이 1994년 사회학자 장-이브 프티토가 녹음한 브리카르의 내레이션과 함께 펼쳐진다. 장 루슈나 하룬 파로키의 민족지적 다큐멘터리가 연상되지만, 스트로브와 위예의 풍경에 대한 전망은 육지와 물의 소용돌이를 지켜보는 관찰자적 시선에 박력을 더한다.


© BELVA Film GmbH (Switzerland)




<후예>(2011, 장-마리 스트로브)


<로트링겐!>에 이어 메츠에서 성장한 기억에 관한 또 다른 영화, <후예>는 1903년 한 젊은 의사가 산림 관리인, 어머니, 참전 용사, 노동자들을 변호하거나 배신하면서 “프랑스 영혼과 독일의 행위”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 받는 상황을 그린다. “알자스의 어린 부르주아들은 음모, 공포, 그리고 증오의 분위기에서 성장했다.”고 그는 말한다. 모리스 바레스의 『독일을 위하여』가 원작이며, 영화는 나치 점령기 메츠에서 자랐고 알제리 전쟁의 징집을 피해 독일로 망명한 스트로브의 경험을 <로트링겐!>보다 더 강렬하게 환기한다.


© BELVA Film GmbH (Switzerland)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스틸컷
    Last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 07월 19일 (금) 20:00
    ~ 20:00
  • 07월 31일 (수) 20:00
    ~ 20:00